"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입법에 총력"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정부가 노인층에 기반한 '실버 이코노미'를 적극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4일 이억원 제1차관 주재로 '2기 서비스산업 혁신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 고령 친화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고령층을 소비를 주도하는 주요 계층으로 인식하고, 고령층 수요를 총족할 수 있는 시장을 형성하겠다는 취지다.

   
▲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사진=연합뉴스


특히 교육 수준이 높고 사회 활동도 활발한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의 은퇴가 최근 본격화되며, 고령 인구의 소비 능력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이 차관은 "신산업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더욱 확산시켜, 우리 경제의 활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또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직업 발굴, 갯벌·소금 등 해양 관광자원을 활용한 해양 치유산업 육성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입법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2기 서비스산업 혁신 TF를 범부처 공동 대응 기구로 활용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이날 논의된 과제를 정리,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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