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마약수사 후폭풍 예상

김성민이 필로폰 투약 및 소지 혐의로 구속, 구치소에 수감된 가운데 공범 10여 명을 자백해 파장이 예상된다.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지난 4일 구속된 김성민은 검찰의 수사 과정에서 마약 투약·운반과 관련한 인물 10여 명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검찰은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관련 내용에 대해 일체 함구했지만 실제로 김성민이 필로폰 운반 과정에 개입됐다는 정황 등이 포착됨에 따라 또 다른 연예인이 거론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검찰은 말을 아끼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 마약수사반 관계자는 7일 “현재 김성민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인 단계로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말해 줄 수 없다”고 했다. 연예인 연루 의혹에 대해서도 “말할 수 없다”고 잘랐다.

하지만 서울중앙지검 관계자에 따르면 김성민 수사는 늦어도 이달 안에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늦어도 이번 달 말 안에는 검찰이 수사를 종료해 수사 내용이 조만간 가시화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김성민은 면회요청을 일절 거절한 채 침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