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1억회분 노바백스 백신 이미 확보
[미디어펜=김상준 기자]유럽연합(EU)이 승인한 기존 백신과 다른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노바백스'가 백신 거부자들의 접종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는 21일 영국 가디언의 관련 내용을 인용 보도했다.

   
▲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준비 중이다./사진=미디어펜

보도에 따르면 노바백스의 새로운 백신은 재조합 단백질 백신으로 전통적인 백신 개발 방식으로 제조됐다.

유럽의약품청(EMA)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미국·멕시코·영국에서 45000명을 상대로 임상시험을 진행했고, 90%의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보였다. 

노바백스 백신은 각국 보건당국의 승인 이후 이르면 내년부터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EU는 1억 회 분의 노바백스 백신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존 백신에 대한 거부감이 큰 독일국민들의 경우 노바백스 백신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독일 정부는 현재 70% 수준에 머문 백신 접종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독일 정부는 이미 6000만 회분의 노바백스 백신을 선주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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