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은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가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6포인트(0.07%) 하락한 2028.45에 장을 마쳤다.

   
▲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6포인트(0.07%) 하락한 2028.45에 장을 마쳤다/사진=한국거래소

이날 지수는 '임종룡 효과'에 국제유가 급락 소식이 맞물리면서 혼조세를 보이다가 장이 막판 약세로 전환했다.

이날 외국인의 매수세와 기관 매도세의 수급공방이 팽팽했다. 외국인은 317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289억원, 621억원씩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791억원 매수 우위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대부분 강보합,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증권은 1.81% 올랐고 보험과 음식료품은 각각 1.09%, 1.01% 상승했다. 반면 섬유의복과 종이목재는 각각 4.98%, 1.24%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SK텔레콤은 0.72% 올랐고 포스코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0.58%씩 상승했다. 반면 제일모직은 기관투자자들의 보호예수 해제물량에 6.17% 하락했다. 신차 출시 기대감에 사흘째 상승세를 보였던 현대차는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다시 경신하면서 150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6포인트(1.11%) 하락한 628.99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원 오른 1129.9원에 장을 마쳤고 국고채 3년물은 0.013%포인트 하락한 1.859%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