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4조5199억원·GS건설 4조1828억원 수주…연말 신림1구역 등 시공사 선정 결과 주목
[미디어펜=이동은 기자]정비사업 왕좌를 두고 연말까지 치열한 수주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건설이 수주액 4조원을 돌파하면서 3년 연속 1위 자리에 도전하는 가운데 GS건설이 바짝 추격하고 있다. 

   
▲ 현대건설·GS건설 CI./사진=각사 제공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올해 19개의 도시정비사업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누적 수주고 4조5199억원을 달성하고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4조7383억원을 수주한 데 이어 2년 연속 4조원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 재개발·재건축사업을 비롯해 가로주택, 소규모재건축, 리모델링 사업 등 다양한 형태의 주택사업을 수주했다. 

여기에 사상 최대 실적 경신과 ‘5조원 클럽’ 가입을 노리고 있다. 연내 남아있는 사업지는 수원 신명동보아파트 리모델링(3053억원),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 재개발(4490억원), 대치 비취타운 가로주택(908억원), 잠원 갤럭시1차아파트 리모델링(1850억원) 등이다. 

현대건설은 수원 신명동보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23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가 예정돼 있다. 오는 31일 시공사 선정 총회가 열리는 잠원 갤럭시1차아파트 리모델링 사업도 현대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상태다. 두 사업을 수주하면 현대건설의 수주액은 5조102억원으로 5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흑석9구역 시공사 선정은 26일 예정이다.

GS건설이 현대건설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GS건설은 올해 수원 신나무실 주공5단지 리모델링 사업, 부산 당감 1-1구역 재건축 사업 등 총 16개의 프로젝트를 따내면서 수주액 4조1828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GS건설은 추가로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 재개발 사업(4992억원)과 관악구 신림1구역 재개발 사업(1조원) 수주를 노리고 있다. 두 사업을 모두 수주하게 되면 GS건설도 수주액 5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GS건설은 이미 백사마을 재개발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오는 26일 수의계약 체결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조합원 총회가 예정돼 있다. 같은 날 신림1구역 재개발 조합도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GS건설·현대엔지니어링·DL이앤씨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체결 여부를 결정한다. 

한편 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달 5495억원 규모의 경기 산본 개나리주공13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그러면서 누적 수주액 4조213억원을 기록하면서 4조원을 돌파했다. 현대건설과 GS건설에 이어 세 번째로 4조원 클럽에 가입했으며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대우건설은 올해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노량진5구역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과천 주공5단지 재건축 등 총 15개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면서 정비사업 누주 수주액 3조8992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정비사업 수주액 3조원을 돌파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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