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유섬(32)이 SSG 랜더스의 주장을 맡아 2022시즌 선수단을 이끈다.

SSG 구단은 27일 한유섬을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한)유섬이가 선수들 사이에서 신뢰도가 높은 선수이기 때문에 주장으로서 적임자라고 생각했다. 평소 야구를 대하는 자세도 진지하고 열정적이며, 야구 외적으로도 모범이 되는 선수이기에 주장 역할을 잘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한유섬에게 주장을 맡기는 이유를 설명했다.

   
▲ 사진=SSG 랜더스


김 감독은 올 시즌 종료 후 한유섬과 개인적인 면담을 갖는 자리에서 내년 시즌 팀 주장을 맡아줄 것을 제안했고, 한유섬이 이를 받아들였다.

한유섬은 지난 25일 SSG와 5년 총액 60억원에 다년 계약을 맺었다. 내년 시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지만, 구단의 다년계약 제시에 사인을 했다. 지속적으로 팀 중심 타자로서 활약을 이어나가면서 주장 중책도 맡게 됐다.

새 주장으로 선임된 한유섬은 "책임감이 느껴지는 자리인데, 먼저 나를 믿고 맡겨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올 시즌 주장으로서 묵묵히 팀을 위해 힘쓴 이재원 형에게도 정말 고생 많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원활하게 소통하면서 개인과 팀 모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내 역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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