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LG전자가 오는 20일부터 캐릭터 폰 ‘아카’를 중국, 대만, 싱가포르, 터키 등 아시아·중동 지역에 순차적으로 출시해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캐릭터 폰 아카 해외 출시 버전에 감성적 UX(사용자경험)를 추가로 탑재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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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바앤과 LG전자가 공동 개발한 애니메이션 '로터리파크'의 주인공 이미지./사진=LG전자 제공 |
아카에 해외 소비자들이 ‘눈동자 형상’ 주변에 안경, 눈썹 등 다양한 이미지로 개성에 따라 꾸밀 수 있게 했다. 또 한국, 중국 등에서 다음달부터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롤리팝(Lollipop)’ 업그레이드도 실시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라바’ 제작사로 유명한 ‘투바앤(TUBAn)’은 LG전자와 기획 단계부터 공동 개발한 애니메이션 ‘로터리파크(Rotary Park)’로 지원사격에 나선다. 국내·외 소비자들은 유튜브 웹페이지를 통해 로터리파크 본편을 무료로 볼 수 있다.
소비자는 아카를 구입할 때부터 4가지 페르소나(Persona·성격)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각각의 페르소나는 움직이는 눈동자 형상, 컬러, UX, 효과음 등이 모두 다르다.
아카는 지난해 11월 국내 첫 출시돼 ‘iF 디자인 어워드 2015’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도 특유의 디자인으로 호평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