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권 향해 "코로나 초기 방역실패 감추려고 정보 숨기고 비과학적 조치로 희생 강요"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2일 "부모님 시신을 무조건 화장하라 하고, 저녁 9시 이후 영업금지 등 비과학적 방역지침도 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의 정부 혁신 - 디지털 플랫폼 정부' 공약을 발표한 자리에서 "그동안 문재인 정부는 '그들만의 정부', '국민을 무시하는 정부'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문재인 정권을 향해 "코로나 초기 방역실패와 백신 도입 실패를 감추기 위해 많은 정보를 숨기고 비과학적 방역조치로 수백만 자영업자들에게 희생을 강요했다"고 지적했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1월 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윤석열의 정부혁신-디지털플랫폼정부' 공약을 발표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제공

특히 그는 "앞으로 디지털플랫폼 정부가 들어서면 감염병 대응도 훨씬 과학적이고 정교하게 할 것"이라며 "저는 우리 정부를 '디지털플랫폼 정부'로 바꾸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것은 디지털 기술과 빅데이터에 기반한 국민 맞춤형 서비스 정부"라며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추진하는 이유는 첫째, 사람이 아니라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해 국민이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둘째는 그동안 방법을 몰라 권리를 찾지 못했던 국민들에게도 정부가 먼저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라며 "셋째는 담당 업무와 관련해서 국민 누구나 친분 있는 공무원이 있건 없건 공정하고 정직한 서비스를 받게 하기 위해서"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윤 후보는 이날 "몰라서 복지혜택 놓치는 일이나, 관공서 여러 군데 다니느라 속 터지는 일 없도록 하겠다"며 "세금 낭비를 막고 보다 공정하고 효율적인 정부가 되도록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윤 후보는 이날 공약 발표 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한 우려가 나오자 "기술적으로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본인이 동의하지 않는 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디지털 플랫폼 정부는 재작년 코로나가 처음 창궐할 때부터 코로나 대응에서 먼저 생각한 것"이라며 "과거와 같은 개인정보 보호제도처럼 그렇게 엄격하게 하게 되면 이런 디지털 플랫폼화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법 제도상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