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중심 질적 성장 등 도전과제 재강조…자발적 준법·지속가능경영 등 실천 당부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끝나지 않는 코로나 및 각국 봉쇄 재연과 전세계적 물류 대란 뿐만 아니라 원자재가 상승 등 위험 요소가 상존하고 있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3일 기흥사업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맹호복초(猛虎伏草)의 자세로 진정한 1등 도약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해가 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노력하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 최윤호 삼성SDI 사장이 3일 기흥사업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삼성SDI

최 사장은 "배터리와 전자재료 사업에서는 확고한 기술 경쟁력을 가진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다"면서 "초격차 기술 경쟁력이야말로 10년 후 우리 모습을 결정지을 핵심역량"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품질 최우선 마인드를 갖고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정비해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자"라며 "철저한 사전 점검과 리스크 관리를 통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제품으로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을 이뤄 나가자"라고 주문했다.

이어 "진정으로 소통하고 협업하며 미래를 함께 꿈꾸는 조직문화의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자발적 준법'을 체질화하고 '지속가능경영'도 실천하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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