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포스코SPS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으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포스코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기존 사명 SPS(스틸 프로세싱&서비스)는 철강가공센터로 인식 범위가 국한되는 등 친환경 소재·부품 사업을 지향하는 미래 비전을 표현하는데 다소 제한적이었다고 3일 밝혔다.

새 사명은 최근 모빌리티 관련 산업의 성장과 투자가 집중되는 추세에 맞춰 선박 및 자율주행차를 비롯해 전동화 장치가 필요한 분야는 물론 새로운 소재와 부품 등에 기술적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수소경제 및 ESG 경영을 추구하는 포스코그룹의 경영방침과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학용 모빌리티솔루션 대표는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다양한 생태계에 구동모터코아·수소차·드론용 연료전지·배터리 등 차별화가 가능한 소재 공급사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회사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성장과 혁신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