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메타·지방인구 소멸·MZ세대·회복탄력성 등 키워드 제시…송영길·이준석·안철수 등 여야 대표 동참
[미디어펜=나광호 기자]2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각계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 코로나19를 넘어 경제 활력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4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이날 서울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김부겸 총리·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차관 등이 자리했다.

   
▲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4일 서울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열린 '2022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대한상공희의소 인사이트 유튜브 캡처

재계에서는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하범종 LG 사장·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권혁웅 한화 사장·구자은 LS 회장·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이형희 SK SV위원장·우기홍 대한항공 대표·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등이 동참했다.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을 비롯한 전국 29개 상의 회장단과 제임스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김광수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앤드류 헤럽 주한미국대사관 대사관차석대행·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주한UAE대사·캐서린 레이퍼 주한호주대사 등도 참석했다.

홍윤철 서울대 교수와 임홍택 작가 및 최병일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 등 전문가들은 올해 키워드로 △코로나19 팬데믹 △메타 △지방인구 소멸 △MZ세대 △회복탄력성 등 5개를 제시했다.

최 회장은 "대전환 시기라 불리는 지금은 미래세대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고민하고 판단하고 실행에 나설 때"라며 "4차 산업혁명·기후변화·글로벌 밸류체인 변화 등 격변의 시대에 기업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기회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설파했다.

또한 "국민 의견에 대해 기업이 공감과 변화의 필요성을 느낀 부분도 있는 반면 사회적 역할에 대해서는 조금 억울하다고 생각하는 시각차가 있었다"면서 "업의 진정할 역할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고 사회적 가치 증진을 위한 기업의 변화와 실천을 위해 힘을 모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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