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Brand-new balance]
[미디어펜=김세헌기자] <이어서> 1956년 윌리엄 라일리가 8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고 폴 키드(Paul Kidd)가 인수하게 되면서 뉴발란스는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
|
|
▲ [브랜드ⓝ브랜드-뉴발란스] 운동화서 러닝화, 아웃도어까지…100점 만점 환산하면? |
폴 키드는 회사명을 ‘뉴발란스 정형 연구소(New Balance Orthopedic Laboratory)’로 바꿨다. 착화감·활동성·제품개발에 중점을 둬 뉴발란스 고유의 'N' 로고를 신발에 새기게 됐다. 이 제품이 바로 세계적인 러닝 잡지 러너스월드 선정 최다 판매량을 올린 ‘320러닝화’다.
이를 계기로 러너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뉴발란스는 보다 신발의 기능성을 위한 연구를 주력해 내 발에 맞는 신발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1000점 만점에 990점을 뜻하는 ‘뉴발란스 990’시리즈를 출시하게 되는데, 이는 뉴발란스의 대표 신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다른 회사들이 해외에 공장을 둬 생산하는 방식을 택하는 반면, 뉴발란스는 미국 내 공장에서의 생산방식을 고수 하고 있다. 제품생산시스템을 자동차의 모듈생산 방식을 적용시켜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높은 미국, 영국에서의 생산을 가능케 한 것이다.
뉴발란스는 2004년 영국에서 기업부문 ‘여왕상’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이를 기점으로 꾸준한 기술력 개발로 고객들에게 신발 고유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초점을 맞추게 된다.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뉴발란스는 ‘Fitness’ ‘Running’ ‘Walking’ ‘Outdoor’ ‘Kids’ ‘LifeStyle’ ‘Limited Edition’ 등으로 구성해 세계 4대 스포츠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일명 ‘스티브잡스 신발’로 불리며 세계적인 유명 인사들은 물론 국내 스타들까지 즐겨 신고 있는 뉴발란스는 특히 젊은 층에서의 인기가 빠른 속도로 높아졌다. 시장 내 스포츠 브랜드로서의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며 나이키·아디다스를 제치고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