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알파9 프로세서, 자발광 올레드 화질·음질 극대화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웹OS, 개인화 기반 진화
[미디어펜=박규빈 기자]LG전자가 2022년형 LG 올레드 TV 라인업을 공개하고 차세대 자발광(自發光) TV 시장 선도를 위한 사업 전략을 밝혔다.

   
▲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이 차세대 자발광(自發光) TV 시장 선도를 위한 사업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F.U.N(First·앞선, Unique·독특한, New·새로운)의 관점에서 고객 경험(CX·Customer Experience)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3일 말했다. 박 본부장은 "이 같은 관점에서 올레드 TV의 차원이 다른 화질과 디자인을 앞세워 다른 TV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감동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올레드 TV 진영과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박 본부장은 시장과 기술에 대한 리더십을 기반으로 차세대 자발광 TV 경쟁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강조하기도 했다.

LG전자는 지난 2013년 세계 최초 올레드 TV를 상용화한 이후 올레드 TV 고객에 대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확보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단순히 좋은 TV를 만들어 판매하는 기존의 방식을 넘어 최고 TV에서만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경험과 감동을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올레드 TV 시장이 총 800만 대 규모를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액 기준으로는 140억 달러에 육박한다. 특히 올레드 TV는 1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 이미 프리미엄 LCD TV를 넘어 대세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소니·파나소닉·필립스 등 최상위 라인업으로 올레드 TV를 선택한 브랜드도 20개 이상으로 늘었다.

LG전자는 △97 △88 △83 △77 △65 △55 △48 △42형에 이르는 업계 최다 라인업을 앞세워 TV가 필요한 모든 공간에서 고객이 올레드 TV를 즐길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다양한 신제품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함과 동시에 기존 고객들에게도 시청 경험을 이어갈 수 있게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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