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프리미엄과 보급형으로 나눌 수 있다. 대표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지만 가격 부담을 낮추고 실속있는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의 점유율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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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갤럭시A5’ 샴페인 골드, ‘갤럭시 A7’ 펄화이트/사진=삼성전자 제공 |
중저가 스마트폰은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 등 해외 시장에서도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보급형 스마트폰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가진 성능에는 못 미친다. 하지만 낮은 가격에 비해서는 상당히 발전된 성능을 갖춰 간단한 기능만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충분한 성능이다.
최근 KT경제경영연구소의 중저가폰 고객 니즈 연구결과에 따르면 중저가폰 이용자의 55.4%, 프리미엄폰 이용자의 50.1%가 향후 중저가폰 구매 의사가 있다.
중저가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30만원대 갤럭시 ‘그랜드맥스’, ‘갤럭시 노트 4S-LTE’와 48만원대 스마트폰 ‘갤럭시 A5’, ‘갤럭시 A7’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갤럭시 A5와 갤럭시 A7은 중저가 모델임에도 플래그십에 버금가는 성능을 갖춰 중국과 대만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제품은 후면과 테두리까지 일체형 메탈 소재에 각각 6.7㎜, 6.3㎜의 얇은 두께로 만들어졌다. 두 제품 모두 500만 화소의 고화질 전면 카메라를 통해 다양한 셀프 카메라 기능을 즐길 수 있다.
또 갤럭시 A5는 126.3㎜(5.0형)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갤럭시 A7은 139.3㎜(5.5형) 풀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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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마그나(LG Magna)’, ‘LG 스피릿(LG Spirit)’, ‘LG 레온(LG Leon)’, ‘LG 조이(LG Joy)’/사진=LG전자 제공 |
LG전자는 해외시장을 타킷으로 한 새로운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5(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5)’에서 공개했다.
공개된 보급형 스마트폰은 ‘LG 마그나(LG Magna)’, ‘LG 스피릿(LG Spirit)’, ‘LG 레온(LG Leon)’, ‘LG 조이(LG Joy)’다. 4종 모두 LTE와 3G용이다.
새로운 보급형 라인업은 실용적인 하드웨어 사양에 LG전자만의 프리미엄 디자인과 UX를 확대 적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주로 적용해 왔던 ‘인셀터치(In-cell Touch)’ 방식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마그나는 5인치 인셀터치 디스플레이, 1.2/1.3기가헤르츠(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특히 셀프카메라를 즐겨 찍는 트렌드를 반영해 전면에 5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2540밀리암페어(mAh) 용량의 배터리는 동급 최대 수준이다.
스피릿은 4.7인치 인셀터치 디스플레이, 1.2/1.3기가헤르츠(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또 각각 4.5인치와 4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레온과 조이는 고급스러우면서도 미니멀한 디자인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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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니 ‘엑스페리아 M4 아쿠아’/사진=소니 제공 |
일본 소니 모바일은 중저가 모델로 ‘엑스페리아 M4 아쿠아’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카메라, 디자인,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합리적인 기능과 성능을 자랑한다.
1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한 엑스페리아 M4 아쿠아는 소니의 ‘엑스모어 RS 포 모바일’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으며 F2.0의 조리개 밝기와 감도(ISO) 3200를 지원한다. 전면에는 88도의 넓은 화각을 자랑하는 5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 했다.
스냅드래곤 615 옥타코어 64비트 프로세서, 강화유리, 136g 무게와 함께 IP68 등급의 방진방수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