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Brand-BURGER KING]

[미디어펜=김세헌기자] 버거킹은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회사로 1954년 미국 50개주와 세계 65개국에 걸쳐 약 1만1000개 이상의 지점 레스토랑이 있으며 30만명 이상의 종업원이 일하고 있다.

   
▲ [브랜드ⓝ브랜드-버거킹] 맥도날드 '빅맥' 대적 '와퍼'의 충격 실적

패스트푸드 체인 처음으로 고객이 매장 안에서도 먹을 수 있도록 했고 1975년에 소개된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 Drive-thru service, 차에 탄 채 주문하고 식사를 받는 서비스)'는 현재도 매출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1957년에 소개된 햄버거인 와퍼(Whopper)는 현재 세계적으로 매일 400만 개 이상, 연 16억 개 이상 판매되고 있다.

버거킹의 설립자 인스타 버거킹(Insta-Burger King)은 지난 1953년 미국 플로리다 주 잭슨빌에 세워졌다. 창업자이자 소유주였던 케이스 크래머(Keith J. Kramer)와 아내의 집안 친척인 매튜 번즈(Matthew Burns)는 버거 빵을 굽는데 매우 효과적이었던 인스타-보일러 오븐을 사용했다.

하지만 인스타-버거킹의 사업이 기울자 1959년 마이애미의 프랜차이즈 업자였던 제임스 맥라모어(James McLamore)와 데이비드 에드거턴(David Edgerton)이 사업 전체를 매입했다.

두 사람은 회사 이름을 버거킹으로 바꿨고 8년 만에 미국 전역에 250개의 매장을 운영했다. 1963년 미국 이외의 지역인 푸에르토리코에 처음 소규모 매장을 열었다.

1967년 버거킹을 필스버리(Pillsbury Company) 사에 매각했다. 필스버리가 인수한 직후 캐나다 온타리오에 최초의 버거킹 레스토랑이 문을 열었다.

1978년 필스버리는 맥도날드 사의 임원이었던 도널드 스미스(Donald N. Smith)를 영입해 버거킹의 재건 프로젝트를 맡겼다. 스미스는 프랜차이즈 사업 관리를 강화하고, 새로운 메뉴를 개발했으며 매장의 인테리어를 통일했다.

1989년 버거킹의 소유권이 영국의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그랜드 메트로폴리탄(Grand Metropolitan)을 거쳐 영국의 주류사업자인 디아지오(Diageo)로 이어지는 과정에서도 버거킹의 사업은 활성화되지 못했다.

2002년 TPG금융, 베인캐피털(Bain Capital),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합자의 형태로 디아지오로부터 버거킹을 인수했다.

새로운 이사회의 경영전략에 따라 2004년~2009년 사이 영업이익이 발생했다. 2007년 시작된 세계 금융위기 기간에 맥도날드는 크게 성장한 반면 버거킹은 침체기를 맞았다. 2010년 TPG금융과 합자회사들은 버거킹 지분의 31%를 3G캐피털(3G Capital)에 매각했다.

맥도날드가 전 세계에 1만 20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우세했지만 멕시코와 스페인에서는 버거킹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계속>

   
▲ 버거킹 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