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고강도 거리두기 등 효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유지하면서 10일에는 나흘 연속 3000명 대를 기록했다. 이날부터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도 '방역패스'가 적용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07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66만 7390명이다.

   
▲ 서울 선별진료소.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3373명(당초 3천376명으로 발표 후 정정)보다 366명 줄었다.

통상 주말·휴일을 거치면서 주 초반까지 확진자가 감소하고, 지난 해 12월 초부터 방역 조치를 강화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 수는 사적모임 인원 축소 등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확대 등 영향으로 지난 달 하순부터 감소세를 보였다.

고강도의 거리두기 조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부터 백화점, 대형마트 등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시설에 포함된다.

위중증 환자 수가 700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달 7일(774명) 이후 34일 만이다.

위중증 환자가 감소하면서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도 40% 후반대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239명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였던 전날 기록(236명)보다 3명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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