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진의 기자]성신여자대학교와 학교법인 성신학원이 대학의 투명성과 공공성 강화를 위해 감사심의자문위원 및 시민감사관을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 

   
▲ 성신여대 감사심의자문위원 및 시민감사관 위촉식 기념사진./사진=성신여자대학교


위촉식은 성신여대 돈암동 수정캠퍼스에서 진행됐으며 성신학원 고철환 이사장과 성신여대 양보경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최종 선정된 감사심의자문위원 및 시민감사관이 참여했다.

성신여대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사학혁신지원사업의 혁신과제로 법인 운영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시민감사관 제도를 도입했다. 사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 내 사학혁신 성과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새롭게 추진된 사업으로, 성신여대는 내부 회계 관리 및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감사관 제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투명한 감사 제도 운영을 위해 성신여대는 국내 사학기관 중 최초로 모집·선발 과정을 거쳐 감사심의자문위원 6명과 시민감사관 11명을 선정하고, 교수대의원회와 직원노동조합에서 2명을 추천받았다. 총 19명의 선발인원은 성신여대 재학생, 학부모를 포함한 교육부, 교육청 등 교육기관의 감사경력자와 변호사·회계사·건축사 등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들은 학교법인과 대학의 주요 사업에 대한 감사, 조사 및 평가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감사심의자문위원은 대학의 전반적인 운영에 관한 자문 및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 제안을 비롯해 감사계획과 감사처분을 결정하고, 시민감사관은 내부감사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성신여대는 위촉식에 이어 시민감사관의 감사 실무 역량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전문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시민감사관은 “사립대학이 자발적으로 감사 행정을 개방하고, 시민들의 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시간을 마련한 것은 단순히 보여주기 식의 정책이 아닌 투명한 사학 운영에 대한 진정성이 느껴진다”며 감사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양보경 성신여대 총장은 “이번 감사심의자문위원과 시민감사관 도입은 성신여대의 사학혁신에 대한 의지 표명이자, 사학기관의 신뢰 회복을 위한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것”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내부 시스템 정착과 발전을 위해 함께 해주신 감사심의자문위원, 시민감사관, 학내 관계자들께 모두 감사드리며, 사학기관의 신뢰를 강화하는 좋은 선례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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