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진의 기자]탈북민 중심으로 창당한 남북통일당이 1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국민의힘과 통합하기로 했다.

   
▲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이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사진=지성호 의원실


남북통일당은 이날 오후 2시 40분께 여의도 대하빌딩 10층 강당에서 국민의힘 중앙위·직능총괄본부 주관으로 열리는 '남북통일당, 국민의힘 통합·윤석열 후보 지지 선언'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서 최정훈 남북통일당 대표는 "문재인 정부 대북정책의 총체적 실패를 규탄하고 자유·민주·시장경제에 입각한 대한민국 주도의 평화통일을 이룩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통일당은 2020년 3월 6일 창당돼, 불과 1개월 만에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전국적으로 1만833표를 얻은 바 있다.

이들은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정부 대북 퍼주기 정책을 철폐하고 북한민주화와 자유민주주의·탈북민 권익 수호를 위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윤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국민의힘과의 통합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행사 진행을 맡은 지성호 직능총괄본부 북한인권정책지원본부장은 “이번 통합 선언으로 흩어져 있던 탈북민들이 응집력 있는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윤석열 후보 승리를 견인하기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북한인권과 탈북민 정착 지원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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