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23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 수가 68만798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542명)보다 119명 줄어든 규모이나, 1주일 전인 8일(3508명)보다는 915명 많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626명으로 전날(659명)에 이어 이틀째 600명대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3일까지 14일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으나, 지난 10일(786명) 700명대로 내려온 데 이어 전날 600명로 떨어졌다.

중증 병상 가동률은 30%대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33.8%(1780개 중 602개 사용)이다. 직전일(37.1%)보다 3.3%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사망자는 22명 늘어 누적 6281명으로 집계됐으며, 누적 치명률은 0.91%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4077명, 해외유입이 34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1761명, 서울 823명, 인천 221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총 2805명(68.8%)으로 집계됐다.

비수도권은 광주 205명, 전남 151명, 부산 135명, 전북 120명, 대구 118명, 충남 110명, 경남 108명, 경북 85명, 충북 77명, 강원 75명, 대전 49명, 세종 15명, 울산 14명, 제주 10명 등 총 1272명(31.2%)이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4.7%(누적 4천347만2288명)를 기록했다. 전체 인구의 44.9%(누적 2301만5954명)가 3차 접종을 완료했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