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올해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사업'을 지난해보다 확대 지원한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부도 위험이 커진 상황에서, 기업들의 연쇄 도산을 막기 위해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신용보증기금(신보)과 업무협약을 맺고 진행 중인 사업이다.

매출채권보험료는 기업 간 거래에서 물품 또는 용역을 신용으로 공급하는 채권자(보험계약자)가 채무자(구매자)의 지급불능이나 채무불이행 등으로 발생한 손해를 보상하는 공적 보험제도다.

경기도는 지난해 5억원으로 250개사를 지원하려 했으나, 코로나19로 어려운 기업들의 호응이 뜨겁자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430개 업체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작년도 본예산보다 3억원을 증액 편성, 총 8억원으로 500개 이상 기업을 도울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경기도에 있는 매출액 300억원 미만의 제조기업으로, 중소 제조업체의 98%가 매출 300억원 미만이므로 대부분 신청이 가능하다,

매출채권보험 가입비용의 50%를 경기도가 지원하며, 지원금은 기업 1곳 당 최대 200만원이며 신며보와의 협약에 따라 보험료 10% 할인을 적용받는다.

보험료 지원은 2월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며, 어음보험 고정요율 적용보험 등 일부 상품은 지원하지 않는다.

자세한 것은 경기도 틍화기업지원과 및 경기신용보험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