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씨젠은 이달 중으로 이스라엘에 340만명이 검사 받을 수 있는 진단 시약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씨젠이 지난해 12월 말 이스라엘에 수출한 170만명분까지 합하면 약 한달 동안 510만명분을 수출하는 셈이다. 이스라엘에 수출하는 제품은 대부분 'Allplex™ SARS-CoV-2 Master Assay'으로 한 번의 검사로 코로나19는 물론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까지 알 수 있다.

여기에 최근 독감이 유행하면서 'Allplex SARS-CoV-2/FluA/FluB/RSV Assay' 제품도 추가됐다. 이 제품은 코로나19와 A형 및 B형 독감,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등 각종 호흡기질환의 원인을 한 번의 검사로 정확히 구분해 낼 수 있다.

이호 씨젠 글로벌비즈니스총괄 사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진단시약에 대한 세계 각국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씨젠은 진단시약의 생산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함으로써 글로벌 방역 활동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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