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대출금리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상공인 코로나19 극복 통장' 지원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통장은 경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경기도가 도입한 '마이너스 대출 특별보증'으로, 경기도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소상공인 3만여명에게 4000억원의 보증을 지원한 바 있다.

   
▲ NH농협은행 본점 전경/사진=농협은행 제공


지원 대상은 중·저신용 소상공인, 저소득자, 40·50대 은퇴 또는 실직 가장,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고금리 금융 이용자, 청년 재창업자다.

대출 한도는 업체 1곳 당 최대 2000만원으로, 대출 기간은 1년이며 4회까지 연장할 수 있어 최장 5년이고, 금리는 3개월 변동금리와 1년 고정금리 중 선택할 수 있다.

지원 규모는 2000억원으로, 경기도는 최소 1만여명의 소상공인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대출은 경기도와 협약을 체결한 'NH농협은행'을 통해 받을 수 있는데,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5부제를 적용, 출생연도 끝자리 1·6은 월요일, 2·7은 화, 3·8은 수, 4·9는 목, 5·0은 금요일에 각각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신용보증재단 25개 지점, 또는 경기지역 NH농협은행 154개 영업점 및 61개 출장소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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