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가상 인간(버추얼 휴먼)인 '반디'를 경기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0일 밝혔다.

반디는 원스톱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인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이 컴퓨터 그래픽(CG) 기술을 바탕으로 한 버추얼 휴먼 원천 기술력을 활용, 실제 20대 여성의 모습에 가깝게 제작한 모델이다.

반디(Van:D)는 'Virtual And', 'Digital'에 웃는 이모티콘 ':D'를 표현한 것으로, '반딧불이처럼 세상을 밝힌다'는 뜻도 있다.

   
▲ 경기도는 20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가상인간(버추얼 휴먼)인 '반디'(우측)를 경기도 14번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가상과 현실을 연결하는 '메타버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 디지털 미디어와 함께 성장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반디를 14번째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반디는 향후 2년 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타버스, 홍보영상 등 디지털 공간에서 도정과 주요 행사를 소개하는 ,등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도민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첫 만남은 조만간 경기도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다.

이성호 경기도 홍보기획관은 "메타버스 세상을 준비하는 경기도정의 안내자로서, 메타버스 플랫폼 속에서 또 다른 삶을 살게 될 도민을 위한 특별한 친구"라며 "도정 메신저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 홍보대사는 국악인 송소희, 프로파일러 권일용 씨 등 총 1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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