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혜 인턴기자]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의 영원한 앙숙 톰과 제리 커플 안정환과 정형돈이 1:1 족구 승부를 펼친다.

예체능 족구팀과 가족 족구팀 ‘순이회’의 족구 대결에 앞서 안정환과 정형돈이 삭발이라는 어마어마한 벌칙이 걸린 1:1 족구 대결을 벌인다.

만나자마자 안정환과 정형돈은 예외없이 서로를 비하해댔다. 정형돈은 “안정환의 족구실력은 양상국보다 밑이다”라는 안정환을 자극했다.

이를 지켜보던 강호동은 “안정환과 정형돈 모두 실력파이니 1:1 경기를 하는 것이 어떻겠냐”며 승부를 제안했고 안정환이 “내기를 걸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 안정환과 정형돈이 삭발내기 족구 승부를 벌였다. / 사진=KBS

안정환은 “진 사람이 머리를 빡빡 밀자”며 삭발내기를 제안했다. 정형돈은 손사래를 치며 “눈썹삭발”로 응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질세라 이규한은 “팬티만 입고 명동 한 바퀴를 뛰자”고 응수했고 더 나아가 정형돈은 “분홍색 쫄쫄이 타이즈를 입고 족구하자”고 말했다. 연이어 나오는 황당무계한 벌칙들에 주변은 온통 웃음바다였다.

모두가 웃고 떠드는 사이 안정환은 싸늘하게 “정형돈을 삭발시켜야 한다. 그래야 머리 기르는 내내 내 생각을 할거다. 아픔을 오래 주고 싶다”고 잔인한 발언을 해 정형돈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한편 벌칙을 받을 이가 누구일지 기대를 모으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은 24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