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불안정성 지원...2085명에 25억 지원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지난해 1월 전국 최초로 도입한 '비정규직 공정수당'의 올해 지급액을 작년보다 5.7% 인상, 총 2085명에게 25억 400만원 지원한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비정규직 공정수당은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에 고용불안정까지 당하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차별적 요소를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 경기도청/사진=경기도 제공


지난해 12월 말 기준 경기도 소속 기간제 노동자 1340명, 공공기관 기간제 노동자 1698명 등 총 3038명에게 23억 2000만원이 지급됐다.

특히 기간제 노동자에게 고용불안정성에 비례한 '보상수당'을 제시, 기본급의 최소 5%에서 최대 10%까지 차등 제공한다.

금년에는 경제지표와 생활임금 인상률 등을 반영, 공정수당을 5.7% 인상해 25억 4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모두 2085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정책 시행 1년의 성과와 문제점을 면밀하게 분석, 제도 보완을 위해 경기연구원과 함께 오는 5월까지 정책연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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