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설 연휴 첫날인 29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7000명대로 또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만7542명 증가해 누적 81만112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1만6095명에서 하루 사이에 1447명 증가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288명으로 전날 316명보다 28명 감소해 300명을 하회했다.

사망자는 34명 늘어 누적 6712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83%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만7349명, 해외유입이 193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5588명, 서울 4166명, 인천 1599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1만1353명(65.4%)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875명, 부산 804명, 경남 691명, 경북 578명, 전북 558명, 충남 508명, 대전 425명, 광주 417명, 전남 310명, 충북 309명, 강원 205명, 울산 200명, 제주 74명, 세종 42명 등 총 5996명(34.6%)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한 전체 신규 확진자는 경기 5629명, 서울 4199명, 인천 1615명 등 수도권만 1만1443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93명으로 전날 202명보다 9명 감소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5.7%(누적 4463만1275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2.3%(누적 2685만8214명)가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