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진의 기자]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3일 오후 6시까지 1만7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 서울 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모습./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설 연휴가 끝난 뒤 확진자가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어 정부가 오는 6일로 종료될 예정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오는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7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모두 1만7196명으로 집계됐다. 동시간대 역대 최다치다. 종전 동시간대 최다치인 전날 1만3616명보다 3580명이나 추가됐다.

오미크론이 국내 지배종으로 자리를 굳히면서 국내 신규 확진자는 연일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전날까지 이어진 설 연휴에도 증가세가 이어졌는데, 연휴가 끝난 이날부터는 휴일 주춤했던 검사량이 다시 많아져 증가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