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한국문화원에 방화, 출입문 1미터가량 그을려

일본의 도쿄 한국문화원에서 방화 사건이 발생했다.

YTN 보도에 따르면 25일 오후 11시 50분경 도쿄 요쓰야에 있는 한국문화원 건물에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1층 직원 전용 출입구에 불을 질렀다.

   
▲ 도쿄 한국문화원에 방화, 출입문 1미터가량 그을려/한국문화원 소개영상 캡처

불은 다행히 건물에 옮겨 붙지 않았지만 출입문이 1m가량 그을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화와 관련해 일본경찰 측은 인화성이 강한 라이터기름을 붓고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특히 최근 한일 관계에 불만을 품은 극우 세력이 불을 질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현장 주변의 CCTV를 통한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