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은(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첫날 공동 6위에 오르며 좋은 출발을 했다.

이정은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크라운 콜로니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 사진=LPGA 공식 SNS


이정은은 공동선두로 나선 하타오카 나사(일본), 알렉스 마리나(미국·이상 7언더파)에 2타 뒤진 공동 6위에 올랐다. 올해 처음 출전했던 지난주 게인브리지 LPGA에서 첫날 5언더파, 공동4위로 출발하고도 이후 부진에 빠져 최종 공동 57위에 그쳤던 이정은이 이번 대회에서는 어떤 성과를 낼 것인지 주목된다.

LPGA 신인 홍예은(20)이 4언더파로 공동 12위에 오르며 괜찮은 스타트를 끊었다. 홍예은은 지난해 12월 퀄리파잉(Q) 시리즈를 공동 12위로 통과해 LPGA 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게인브리지 대회에서는 공동 40위에 이름을 올렸다.

역시 지난해 Q 시리즈에 참가해 수석 합격한 안나린(26), 데뷔전이었던 게인브리지에서 공동 8위로 톱10에 진입했던 최혜진(23)은 첫날 나란히 1언더파로 공동 51위에 자리했다.

게인브리지에서 컷탈락했던 박인비(34)는 2언더파로 전인지(28)와 함께 공동 34위로 출발했다.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 고진영(27)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고, 랭킹 2위로 밀려난 넬리 코다(미국)는 이븐파, 공동 63위로 출발이 좋지 못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