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t 위즈의 외국인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입국 및 스프링캠프 합류가 미뤄진다.

kt 구단은 4일 "데스파이네가 지난 2일 미국 현지에서 코로나19 무증상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재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5일의 간격이 필요해 입국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 사진=kt 위즈


데스파이네는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후 다시 입국 일정을 정하게 되는데, 한국 입국 후 자가격리 기간도 필요해 스프링캠프 합류까지는 최소 2주 정도는 걸릴 전망이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인 윌리엄 쿠에바스의 경우 비자 발급 문제로 입국이 조금 늦어졌다. 쿠에바스는 오는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며, 자가격리 후 16일께 캠프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t는 4일부터 부산 기장군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스프링캠프 일정을 시작했다. 두 외국인 투수의 합류가 지연돼 훈련에 차질이 생겼지만 그나마 새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는 지난달 26일 이미 입국해 이날 국내 선수들과 함께 훈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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