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750선을 회복했다.

   
▲ 코스피 지수가 2750선을 회복했다. /사진=연합뉴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2.44포인트(1.57%) 오른 2750.26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7.01포인트(0.26%) 오른 2714.83으로 개장해 상승폭을 키워나갔다.

특히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43억원, 214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은 414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간밤 미국 증시는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어닝 쇼크로 급락했지만 국내 증시 영향은 우려보다 크지 않았다. 이는 메타의 급락이 전날 상당 부분 선반영된 데다 이날 미국 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아마존과 스냅, 핀터레스트 등 기술주가 급등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위중증·치명률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확진자도 계절독감 환자처럼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5.66%)을 비롯해 대장주 삼성전자(0.95%), SK하이닉스(0.40%), NAVER(2.18%), LG화학(0.15%), 삼성SDI(0.51%), 카카오(2.35%) 등이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날 크게 오른 의료정밀(-10.67%)을 제외하고 종이·목재(2.18%), 음식료품(3.75%), 전기·전자(1.53%), 운수창고(3.55%), 화학(1.90%), 유통업(2.24%), 건설업(2.21%), 서비스업(2.47%), 제조업(1.26%) 등 대다수 업종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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