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 제5대 회장으로 두산, 한화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던 김광수(63) 전 코치가 선출됐다.

일구회는 7일 "1월 21일부터 2월 4일까지 제5대 회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김광수 후보가 당선됐다"고 전했다.

김광수 회장 당선인은 오는 2월 25일 열리는 일구회 총회에서 승인을 받은 후 제5대 회장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 한화에서 코치로 재직할 당시 김광수 일구회 회장 당선인. /사진=더팩트 제공


김광수 당선인은 "일구회의 31년 전통을 이어받아 야구인의 화합, 은퇴 선수의 위상과 권익 신장에 힘을 쏟을 생각"이라며 "특히 프로야구 선수의 은퇴 후 삶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회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김광수 일구회 회장 당선인은 선린상고(현 선린인터넷고)와 건국대를 졸업하고 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 OB(현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다. 1992년까지 현역으로 활약하고 은퇴한 후에는 두산과 한화에서 코치로 선수들을 지도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수석코치로 한국대표팀의 전승 금메달 신화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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