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가 2750선 아래로 후퇴했다. 

   
▲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5.20포인트(-0.19%) 하락한 2745.06으로 거래를 마감하며 2750선 아래로 후퇴했다. /사진=연합뉴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20포인트(-0.19%) 하락한 2745.0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8.24포인트(-0.30%) 밀린 2742.02로 개장해 장중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억원, 834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811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저가 매수에 나선 모습이었다.

국내 증시는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고용 수치가 시장 전망치 대비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오히려 하방 압박을 받고 있다.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압력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인데, 오는 10일 발표될 예정인 미국의 물가지수까지 높게 나타날 경우 증시에 하방 압력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함께 나온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시총 2위 LG에너지솔루션(8.73%), 카카오(1.03%)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떨어졌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35% 하락했고 SK하이닉스(-1.20%), NAVER(-0.15%), 삼성바이오로직스(-0.78%), LG화학(-5.75%), 현대차(-1.84%), 삼성SDI(-3.24%) 등이 모두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65%), 음식료품(1.64%), 운수창고(0.39%), 전기전자(0.10%) 등의 업종이 오른 반면 화학(-1.72%), 건설(1.36%), 의약품(-0.53%), 유통(-0.46%) 등의 종목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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