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고부가 대형 고객 확보 영향…제품 포트폴리오 고도화 등 지속 성장모델 구축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코오롱플라스틱은 지난해 매출 4053억원·영업이익 277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37.3% 성장하는 등 사상 최대로, 영업이익도 618.0%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 218억원으로, 같은 기간 632.6% 많아졌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가전 메이커로 거래선을 확대, 고수익 창출이 가능한 사업 구조로 전환한 영향으로, 올해도 수익성 위주의 사업구조 개편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기차·수소차를 비롯한 차세대 모빌리티용 고기능 소재 개발에 전력,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모델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50억원·14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0.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88.0% 감소했다. 정기보수로 고정비가 증가한 가운데 경영성과금 지급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것이다.

한편, 코오롱플라스틱은 2021년도 결산배당으로 주당 14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로, 배당금은 총 55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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