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중 큰 변동폭을 나타냈지만 결국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41포인트(0.05%) 상승한 2746.47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하루 만에 오름세로 전환해 전장보다 22.70포인트(0.83%) 높은 2767.76로 개장해 장중 한때 1% 이상 오르며 2779.85까지 상승했으나, 마감으로 가까워 가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특히 장중 낙폭을 키운 중국 증시에 연동해 하락 전환해 장중 한때는 2726.72까지 떨어지는 등 변동폭이 큰 편이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0억원, 391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94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4.85%)가 크게 오른 가운데 제주항공(5.38%), F&F(4.45%), 하이브(3.61%) 등 리오프닝(경제 재개) 관련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반면 NAVER(-1.53%), 카카오(-1.70%), 삼성SDI(-2.11%) 등 대형 성장주는 약세를 보였으며 지난 3거래일간 급등한 LG에너지솔루션은 수급 쏠림이 다소 완화하면서 1.09% 하락한 54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은행(3.59%), 의약품(2.58%), 운수창고(1.99%) 섬유·의복(1.98%) 등이 강세를 보이고 의료정밀(-5.52%), 화학(-1.58%), 철강·금속(-0.89%), 종이·목재(-0.84%) 등은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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