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번에는 여자 쇼트트랙이 메달을 딸 차례다. 남자 1500m 황대헌의 금메달 기운을 이어받아 최민정(성남시청)과 이유빈(연세대)이 1000m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여자 컬링 '팀 킴'은 다시 첫 승에 도전한다.
전날 하루를 쉰 쇼트트랙이 재개돼 여자 1000m 준준결승~결승, 남자 500m 예선과 계주 준결승전이 펼쳐진다.
여자 1000m 준준결승에 한국은 최민정과 이유빈 두 명이 진출해 있다. 아무래도 에이스 최민정의 역주가 기대된다. 최민정은 500m 예선에서는 넘어지며 탈락했지만 계주에선 마지막 주자로 역전 레이스를 펼쳐 한국의 결승행을 이끌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뽐냈다. 최민정의 1000m 메달과 이유빈의 선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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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메달을 노리는 최민정. /사진=ISU 공식 SNS |
황대헌은 500m에서 다시 한 번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준서도 함께 출전한다. 이날은 예선만 열리는데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도 열린다. 일단 결승에 올라야 메달 도전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멋진 릴레이를 펼쳐야 한다.
컬링 여자대표팀 '팀 킴(스킵 김은정)'은 10일 캐나다와 첫 경기를 아쉽게 졌다. 이날 영국과 2차전을 치르는데 첫 승을 해내야 한다.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 예선에서 한국이 두 번 다 이긴 상대여서 팀 킴은 자신감을 갖고 나선다.
스켈레톤의 윤성빈(강원도청)과 정승기(카톨릭관동대)는 마지막 3·4차 시기에서 순위 상승을을 노린다.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은 전날 1·2차 시기에서 합계 2분02초43으로 25명 중 12위에 머물렀다. 정승기가 2분02초22로 10위에 자리해 윤성빈보다 순위가 높았다. 메달을 바라보고 최선을 다하다 보면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스키 크로스컨트리 15km 클래식에 정종원(경기도청)과 김민우(평창군청), 바이애슬론 여자 7.5km에는 예카테리나 아바쿠모바(석정마크써밋스포츠단)와 김선수(전북체육회)가 출전한다.
[11일 대한민국 선수단 경기 일정]
▲ 컬링
15:05 여자 단체전 한국-영국(김은정,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 김경애)
▲ 스키
16:00 크로스컨트리 15km 클래식(김민우, 정종원)
▲ 바이애슬론
18:00 여자 7.5km 스프린트(예카테리나 아바쿠모바, 김선수)
▲ 쇼트트랙
20:00 여자 1000m 준준결승(최민정, 이유빈)
20:18 남자 500m 예선(황대헌, 이준서)
20:55 여자 1000m
21:04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황대헌, 이준서, 박장혁, 곽윤기, 김동욱)
21:43 여자 1000m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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