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배터리 분야 '기술 패권' 치열한 경쟁 예상
[미디어펜=김상준 기자]친환경차 시장이 글로벌 주요국의 탄소중립 정책에 힘입어 2030년까지 매해 20%씩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연합뉴스는 한국은행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동향 및 특징'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2030년부터 신차의 50%를 친환경차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 전기차 테슬라 모델3/사진=테슬라코리아 제공

아울러 유럽연합은 엔진 차량 완전 판매금지 등 내용을 담은 '핏 포 55'를 발표했다. 또한 중국은 2025년까지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20%까지 높일 계획이다.

보고서는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를 중심으로 재편되며 △주행거리 △충전 속도 △가격이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 산업 변화에 따라 우리나라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발전할 기회가 있는 것으로 전망했으며, 배터리, 전장부품 등 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 기업과의 치열한 경쟁이 시작될 것이며, 특히 배터리 분야에서 기술 패권 등을 놓고 다투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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