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올해 탄소 중립 실현과 생산성 향상에 중점을 둔, 3000억원 규모의 '스마트 행복 축산' 전략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축산업 기반 안정 및 신성장 동력 개발, 가축도 행복할 수 있는 선진국형 복지 축산, 깨끗하고 안심되는 주민 친화형 축산 등 3가지 방향에 따라, 5개 분야에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방침이다.

생산성 향상 및 스마트 축산정책, 친환경 축산 조성, 안전한 사료 자원 관리, 신성장 축산 육성, 안전한 축산업 체계 구축 등이다.

   
▲ 돼지농장 축사/사진=대한한돈협회 제공


경기도는 우선 생산성 향상 및 스마트 축산 정착을 위해 축산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확산, 축종별 경쟁력 강화 등 13개 사업에 920억원을 투자한다.

친환경 축산 조성을 위해서는 밀폐형 축산분뇨 처리시설 지원 등 13개 사업에 450억원을 배정했고, 안전한 사료 자원 관리와 관련해 조사료 생산 지원, 유휴지 풀사료 생산 등 8개 사업에 12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또 신성장 축산 육성 분야에서는 승용마 생산·유통 지원 등 15개 사업에 100억원, 안전한 축산업 체계 구축 분야에서는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 등 6개 사업에 240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김영수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축산업은 부가가치가 높고 식량 안보 차원에서도 중요한 국가사업"이라며 "변화하는 환경에 부응하는 미래 축산업 전략과 핵심사업을 지속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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