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캐릭터인 ‘영구’를 영화로한 작품

심형래 감독이 자신의 신작 영화 ‘라스트 갓파더’에 대해 미국 시장에서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라스트 갓파더’는 SF영화였던 전작 ‘디워’와는 달리 심 감독의 코미디 캐릭터인 ‘영구’를 영화로한 작품이다. 내용은 영구가 알고보니 미국 마피아 보스의 숨겨둔 아들이었다는 설정에서 시작된다.


‘라스트 갓파더’
▲‘라스트 갓파더’


영구 캐릭터는 80년대 아이에서 어른까지 누구나 좋아하던 캐릭터로 대인기를 끌었지만 미국에서는 생소한 이미지의 캐릭터일 수 밖에 없다.

이에 심형래 감독은 “처음 촬영을 시작할 때는 다소 당황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영화 촬영을 진행하면서 미국 관계자들 또한 영구에 대해 ‘귀엽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밝혔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서 이 같은 미국판 영구에 대한 의구심은 희석된 상태다. 예고편에서 영구는 마피아 보스 역의 하비 케이틀 등과 잘 어울리면서 영구가 해외에서도 먹힐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게 했다.


심 감독의 신작이자 ‘영구가 미국 뉴욕에 간다’는 설정인 ‘라스트 갓파더’는 오는 30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