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 부품 대비 툴박스 무게 30% 절감…탄소 배출량·생산성 향상 기대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사우디아라비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화학회사 사빅(SABIC)이 트럭용 툴박스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복합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개발했다.
 
18일 사빅에 따르면 이는 트럭 장착 툴박스 뿐만 아니라 전기 자동차용 테일게이트·시팅·프론트-엔드 모듈 및 배터리 하우징에도 적용될 수 있다.

신규 플라스틱 복합 솔루션은 해당 유틸리티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강성과 견고성 및 강도를 약화시키지 않으면서도 툴 박스의 무게를 최대 30%(4~6kg) 줄일 수 있다. 

사빅은 STAMAX 수지가 일부 경쟁사의 무게 감량 재료을 위해 사용되는 재료보다 밀도가 10~25% 낮지만, 높은 강성과 충격 강도 및 뛰어난 구조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플라스틱 복합 솔루션을 사용할 경우 탄소 배출량 감소 및 생산 효율성 증가를 통한 비용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압둘라 알 오타이비 사빅 ETP&마케팅사업부문 총괄 매니저는 "자동차 업계가 디자인 옵션을 확장하고 생산공정을 단순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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