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 메가허브 장악 시…수십만 개 택배 배송 묶인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경기 광주 곤지암 CJ택배터미널 진입을 시도하며, 각 지역 터미널로 보내는 간선 차량 출차가 지연되고 있다.

   
▲ CJ대한통운 곤지암터미널 모습/CJ대한통운 제공

22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120여 명의 택배 노조원들이 이날 오전 7시부터 곤지암 메가허브 진입을 시도하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곤지암 메가허브는 CJ택배의 핵심 터미널로 물량이 묶이게 되면 택배 배송에 큰 차질이 빚어지게 된다. 

현재 곤지암 터미널 입구를 택배노조가 막으면서 택배 차량 100여 대가 터미널 밖으로 나가지 못한 상황이다.

택배 차량 출차는 오전 9시 30분쯤 일부 정상화 됐으나, 택배노조 진입이 계속되면서 지연이 계속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화요일 배송 물량이 가장 많다”며 “곤지암 메가허브에서 나가는 택배 차량에는 화물 수십만 개가 실려 있어 출차 되지 못하면 배송에 큰 문제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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