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인턴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이연복 셰프가 새우 완자를 넣어 만든 ‘완소짬뽕’이 극찬을 받아 화제가 됐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배우 이규한의 10년 넘은 냉장고를 두고 이연복과 이원일이 ‘자극적인 국물 요리’ 대결을 펼쳤다.

이연복은 새우 완자가 들어간 ‘완소짬뽕’을, 이원일은 육개장을 바탕으로 한 ‘사우나 육국수’를 주어진 15분 안에 각자 내놓았다. 이연복은 요리 과정에서 가정식 가스레인지의 약한 불을 극복하고, 마술쇼를 방불케 하는 새우완자 뽑기를 선보이며 완소짬뽕을 완성했다.

   
▲ 이연복 셰프의 '완소짬뽕' /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완소짬뽕 맛을 본 이규한은 “이건 말이 안 된다”며 짬뽕면을 쉴 새 없이 들이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규한은 “보통 매운맛에 가려 식재료 본연의 맛이 사라질 수 있는데, 맛이 다 살아있다”고 극찬하며 이연복의 손을 들었다.

김성주도 “감칠맛이 있다. 수심 300미터까지 내려갔다 왔다”고 완소짬뽕 맛에 감탄을 드러냈다. 까다로운 입맛의 정형돈도 “최현석 셰프가 안 왔으면 하는 맛”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외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최현석 셰프 대신 이연복 셰프가 방송에 출연한 상황을 두고 이야기한 것이었다.

이에 MC들이 “쉽게 만드는 비법을 알려달라”고 말하자, 이연복 셰프는 “그냥 내가 아까 한 것을 그대로 따라하면 된다”며 출연진의 애간장을 태우다가 “채소를 볶을 때 간장을 살짝 넣으면 훨씬 깔끔한 감칠맛이 돌아 맛있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