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인천항 내항 재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인천항만공사(IPA)와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실시 협약'을 3일 서울시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호텔에서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해 8월 이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IPA를 선정한 바 있다.

   
▲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조감도/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실시 협약에는 인천 원도심의 활력을 끌어올린다는 내용의 사업 방향과, 정부의 재정 지원 방안 등이 담긴다.

IPA는 이에 따라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의 시행자로 지정돼, 앞으로 사업계획 수립과 실시계획 승인 신청 등 재개발 사업과 관련한 업무를 본격적으로 수행한다.

이 사업은 인천시 중구 북성동 1가 내항 1·8부두 일대 42만 9000㎡에 오는 2028년까지 총 5조 3000억원을 투입, 해양문화 도심 공간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총사업비와 토지이용계획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추후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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