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31일(현지시간) 터기 주요 도시에서 일시에 전력공급이 중단되 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이스탄불, 앙카라 등 터기 81개 주 가운데 44개 주 이상이 정전 사태로 2시간 이상 전력이 공급되지 않고 있다.

‘블랙아웃’ 현상에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총리는 에너지부에 위기대응팀을 구성, 사이버 테러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정전 사태의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번 블랙아웃은 15년 만에 최대 규모라고 터키 에너지부는 전했다.

대규모 정전 사태로 터키 현지 공장들의 가동은 중단됐고 신호등이 작동되지 않아 교통혼잡으로 정체가 지속되고 있다.

   
▲ 터키 블랙아웃. /YT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