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운 저신용자들을 위해, '2022년 경기 극저신용대출' 접수를 오는 7일부터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극저신용대출은 신용등급이 낮아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는 만 19세 이상 저신용 경기도민에게, 연 1%의 저금리로 5년 만기 최대 300만원까지 대출해준다.

지원 유형은 심사 대출, 불법사금융 피해자 대출, 생계형(벌금) 위기자 대출, 신용위기 청년 대출이 있다.

심사 대출은 NICE평가정보 신용점수 724점, 또는 KCB 신용점수 670점 이하인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이 대상이고, 불법사금융 피해자 대출은 불법 채권 추심 등의 피해자로, 경기도 불법사금융세터 신고 접수 후 상담 결과에 따라 제공한다.

신용위기 청년대출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6개월 이상 장기연체자, 또는 신용회복위원회 채무 조정 6개월 이상인 만 39세 미만의 청년층이 대상이 된다.

생계형 위기자 대출 대상자는 단순 벌금형을 선고 받은 후, 생계 곤란 등으로 벌금을 내지 못하는 저소득 경기도민이다.

대출 희망자는 7일부터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센터 사전 예약으로 재무 상담 후 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경기 극저신용대출 전용 콜센터, 또는 경기복지재단 누리집을 확인하면 된다.

윤영미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금융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강화,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