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2021년 에너지진단 개선이행 우수기관 공모' 이사장상 수상
파주 데이터센터 기류 순환 개선으로 온·습도 유지에 필요한 에너지 절약
[미디어펜=김태우 기자]현대오토에버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2021년 에너지진단 개선이행 우수기관 공모’에서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돼 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에너지진단 개선이행 우수기관 공모’는 에너지진단의 품질향상과 개선이행투자 동기부여를 위해 매년 우수기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 현대오토에버 CI. /사진=현대오토에버 제공


지난해 현대오토에버는 파주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기 위해 공조시스템의 개선을 진행했다. 항온항습기의 송풍기를 고효율 인버터 제품으로 교체 적용하고, 장비 간 그룹 연동운전으로 IT서버 부하에 따른 가변 운전제어를 적용했다.

전산실에는 공기 차폐 장치(Containment)를 설치해 기류 순환을 원활히 해 공조설비의 에너지 이용 효율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현대오토에버는 연간 2억원 가량 전력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게 됐고, 이 성과를 인정받아 ‘에너지진단 개선이행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현대오토에버의 파주 데이터센터는 앞서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에서 진행하는 ‘그린데이터센터인증’에서 ‘Certified’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환경부가 추진하는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지정 기업으로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연속 온실가스 배출 목표량을 달성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앞으로도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통해 기후변화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온실가스의 배출을 줄여 나갈 방침이다. 친환경 데이터센터 운영을 확대해 파주 데이터센터의 개선 사항을 다른 데이터센터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경영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기 위해 투자했고, 그 결과를 공단으로부터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비 효율화 등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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