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브라운대학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한인 유학생이 교내 건물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연합뉴스는 ABC방송 등 현지 언론의 보도를 인용하며 31일(현지시간) 정오쯤 교내 과학대학 도서관 12층에서 창문을 통해 뛰어내린 한국인 유학생이 결국 현장에서 숨졌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로드아일랜드 주 프로비던스 경찰은 경찰은 이번 사고를 자살로 확인했으나 자세한 경위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이 사실을 인지한 크리스티나 팩슨 브라운대학 총장은 교내 이메일을 발송해 사망자 신원이 물리학과 박사과정 1년 차인 한국인 남성 유학생으로 2013년 뉴욕 컬럼비아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받은 인물임을 확인했다.
그러면서 팩슨 총장은 사망자가 "학부 과정의 조교(TA)로서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