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 40조 이상 지원 등 중소·중견기업 버팀목 역할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산업은행은 지난 2020년 2월 정부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금융부문 대응방안' 발표 이후,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제공한 기업대출 실적이 40조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 산업은행은 지난 2020년 2월 정부의 '코로나19 금융부문 대응방안' 발표 이후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제공한 기업대출 실적이 40조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산업은행 제공


특히 지난 2020년 3월 출시한 '힘내라 대한민국 특별운영자금'은 그동안 국가 재난사태시 금융지원에 나선 산은만의 노하우가 녹아든 대표 상품이다. 최대 연 0.9%의 금리 우대, 간소한 심사절차 등으로 피해기업에게 적시성 있는 유동성을 지원했다는 평가다. 

산은은 일반적인 기업대출 지원 외에도 '회사채·기업어음(CP) 차환 지원프로그램', 기업유동성지원기구(SPV) 등 다양한 자본시장 안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9조 5000억원을 지원하는 등, 기업들의 자금조달 여건 개선에도 앞장섰다. 

산은은 "최근에도 국내 코로나19 장기화 등 다양한 불안요소로 인해 실물경제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국내 기업의 위기 극복과 연착륙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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