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기 보험료 10% 할인…충북도, 보험료 최대 50% 지원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신용보증기금(신보)은 충청북도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청북도 소재 중소기업의 연쇄 도산 방지와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해,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보는 보험료의 10%를 할인하고, 충청북도는 신보에 2억원을 출연해, 기업당 200만원 한도로 보험료의 50%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충청북도에 소재하는 제조업 영위 중소기업이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업무를 수탁받아 운용하는 공적보험제도다. 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 판매한 후,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해준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된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완화와 충북지역 경기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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