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식빵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사건이 조작됐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어떠한 결론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24일밤 처음 보도한 MBC뉴스데스크에 따르면 "수사결과 사진을 올린 사람이 문제가 된 빵집 인근에서 경쟁 제빵점을 운영하고 있는 업주라는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며 "쥐가 든 식빵을 구입했다는 시간의 CCTV를 검토한 결과, 이 남성의 아이가 빵을 사갔다는 정황이 포착"되었다고 전했다.
현재 이 남성은 연락이 되지 않고 있어 경찰은 가족들을 상대로만 조사를 한 상태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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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식빵 조작의혹에 대해 최초 보도한 MBC뉴스데스크 캡쳐화면 |
한편 어제는 디씨인사이드에 관련 사실을 제보했다고 주장하는 네티즌(가리마)이 경제투데이와의
단독인터뷰를 통해 조작의혹에 대해 절대 아니다라고 항변하기도 했다.
23일 새벽 인터넷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 과자빵 갤러리(http://gall.dcinside.com/list.phppage=10&id=sweets)에 올라 온 글에 따르면 22일 오후 7시경에 모 베이커리에서 구매한 밤식빵에서 쥐의 털과 뼈 등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글은 23일 9시경 삭제된 상태이다.
이 게시판에 일부 네티즌은 “그나저나 타이밍 진짜 절묘하다..크리스마스 시즌에 터지다니..”, "근데 빵제조 과정에서 쥐가 들어갈 시스템이 되냐"고 쥐식빵 제보를 석연치 않은 눈길로 보기도 했다.
관련 뉴스댓글에는(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newsid=2010122
4224806995&p=imbc ) "따지고 들어갈수록 진실이 드러나는 법.", "악의적으로 한 행위라면 무겁게 처벌해야.. ", "자작극 냄새가 너무많이 나네...어떻게 쥐새끼가 저렇게 들어갈수가 있을까" 등 의혹가능성에 무게를 둔 의견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하지만 한 네티즌은 "
어제는 파리바게트 비위생적이라고 난리가나고 생쥐가 들어간게 틀림없다고
난리들이더니... 오늘은 또 조작일줄 알았다고 ㅉㅉ 이리 휘둘리고 저리 휘둘리는 네티즌들
손바닥뒤집듯이 금방바뀌는 바보같은소인배들이 많구나"라고 뉴스에 따라 변하는 넷심에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